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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세대 걸그룹 뉴진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으로 컴백

by 오늘의엔터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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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뉴진스가 공식 컴백했습니다.

5월 24일 더블 싱글의 타이틀곡 하우 스윗을 발매한 뉴진스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뉴진스의 영향력과 파급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컴백과 출발입니다. 논란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진스의 하우 스윗 어떤 곡이었을까요

뉴진스의 4번째 앨범

뉴진스의 4번째 앨범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앨범을 4장만 발매했습니다. 

두 번째 싱글 OMG 이후에 EP 앨범 Supershy를 발매한 것을 제외하면 2023년 7월 이후 발매한 앨범이 없습니다.

4세대 걸그룹이 3개월 주기 또는 6개월 미만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뉴진스의 앨범은 극히 드문 것으로 보입니다. 앨범 발매가 더딘 것은 위약금 때문인 것으로 떠도는 소문에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지난 해부터 어도어를 분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을 감안하면 전속계약 분쟁 이후 위약금을 내고 뉴진스를 분리할 것으로 고려하여 앨범을 더디게 발매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입니다. 피프티피프티 때도 빌보드 진입 이후에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위약금 때문이었습니다. 피프티피프티를 생각하면 뉴진스가 더디게 활동한 점이 이해가 됩니다. 

 

뉴진스의 4번째 앨범은 이러한 이유로 10개월 만에 발매되었습니다.

다른 그룹이 비해서 뛰어난 성과를 그동안 보여왔다고 하지만 앨범이 너무 늦은 탓에 한 풀 꺾인 느낌이 있습니다. 

 

조만간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의 결과가 나오겠지만 뉴진스와 부모님들이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기로 이미 의사를 표출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뉴진스는 피프티피프티의 길을 다시 한 번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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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곡 버블검

선공개곡 버블검선공개곡 버블검 2

 

하이브와의 갈등이 시작된 가운데 뉴진스는 선공개곡으로 버블검을 먼저 발매했습니다.

버블검은 논란이 점화된 이후에 공개된 곡이었기 때문에 큰 관심 속에 빠르게 1,000만뷰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발매 4주가 지난 현재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4,000만뷰를 달성한 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버블검 보다 늦게 발매되었는데 5,000만뷰를 넘어 6,000만뷰를 바라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뉴진스의 영향력 대비 조회수가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앨범과 같이 이지 리스닝계열의 곡을 반복하고 있고 Y2K 감성카드를 다시 한 번 사용했기 때문에 감성이 반복되어 다소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생기면 대중의 의견은 나뉩니다. 이미 뉴진스는 갈등이 종식되기도 전에 민희진 대표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절반 혹은 그 이상의 대중은 뉴진스에 대한 선택을 보류하거나 철회하게 됩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어떻게 매듭짓게 되느냐에 따라 뉴진스의 운명도 결정되겠지만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4번째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하우 스윗

타이틀곡 하우 스윗타이틀곡 하우 스윗 2

 

타이틀곡 하우 스윗은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에 기반한 힙합 댄스곡입니다. 

작곡가 250의 곡으로 전작과 같이 비트와 리듬은 강하게 찍으면서 멜로디를 가볍게 얹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입니다.

리듬만 보면 마이애미 베이스라 신선해보이지만 ETA와 노래의 결이 같습니다. 어차피 같은 작곡가라서 자가 복제이기 때문에 그 노래가 그 노래라고 해서 뭐라 할 것은 없지만 여러 번 듣기에는 노래가 심심해서 몇 번 듣다가 말았습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보니 그럭저럭이었습니다. 논란이 반영된 이유 때문일까요? 

아이돌이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하지만 어느 한 편에 서기로 결정을 내린 이상 아이돌이 받아야 할 비난도 피해갈 수는 없을 더블 싱글일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3K0TOvTOno

 

뉴진스는 풍잔등화입니다. 

바람 앞에 선 등불이라 폭풍의 1주일이 지나고 나면 뉴진스의 운명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뉴진스의 새 앨범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고, 신선하지도 감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미니 앨범이나 정규앨범으로 나왔으면 했는데 에스파에 너무 쉽게 밀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