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걸그룹 아일리원(ILY:1) 새 싱글 IMMM 발매,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4세대 걸그룹 아일리원(ILY:1)이 새 싱글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리메이크 곡인 내 남자친구에게를 발매한 이후로 한동안 앨범 소식이 없었는데, 아일리원은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컴백을 기다린 팬들이 있었지만 소속사의 부족한 홍보로 앨범을 발매한 소식도 모르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컴백 소식은 그렇다 생각해도 이 번 앨범은 1곡의 싱글을 낸 것이라 어쩌면 소속사에서 활동의 지속성에 물음표을 주고 있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6개월 만의 컴백인 아일리원이 부족한 관심과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걸그룹 아일리원

 

걸그룹 아일리원은 2022년 4월에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소속사는 중소기획사로 FC ENM입니다. 소속사도 생소할 수 있는데, 보이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 케빈이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입니다. 아일리원은 FC ENM을 통해 데뷔한 첫 걸그룹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일리원이란 이름은 나를 의미하는 아이(I)와 누구누구 다운이란 의미의 LY를 붙인 의미로 다양한 매력을 하나로 합쳐서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의미는 좋은데 어디서 들어본 이름 같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데뷔한 하이브의 걸그룹 아일릿과 이름이 비슷한데 아일리원이 먼저 데뷔를 했기 때문에 이름의 선점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은 아일릿의 선호도가 높아서 아일릿이 오히려 이름의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일릿은 2022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5장의 싱글 앨범이 나왔고 2장의 EP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아무래도 리메이크 앨범이라 지난 앨범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2023년 1월 발매한 별꽃동화가 앨범 중에서는 그나마 반응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아일리원 멤버

 

아일리원은 6인조 걸그룹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엘바, 로나, 아라입니다.

엘바(20)와 로나(21)는 대만 출신의 멤버입니다. 엘바는 팀에서 메인 래퍼 포지션이나 로나는 서브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로나는 대만 멤버로 조금 티가 날지 모르지만 엘바는 척 보면 모를 정도로 한국인 멤버처럼 보입니다. 

아라(22)는 한국인 멤버입니다. 서브 보컬과 래퍼 포지션입니다. 

 

 

왼쪽에서부터 나유, 하나, 리리카입니다.

나유(21)는 아라와 함께 한국인 멤버입니다. 나이는 맏언니가 아니지만 나유가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하나(24)은 팀에서 메인 댄서이자 리드 래퍼, 서브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팀에서 맏언니인데 일본인 멤버입니다.

멤버 리리카(21)는 하나와 함께 일본인 멤버입니다. 리드 보컬과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앨범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많이 돋보였다면 새 앨범 IMMM에서는 멤버 리리카가 돋보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제 눈에도 많이 돋보이는데 아일리원이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면 리리카가 더 인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국적 걸그룹이라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을지 모르지만 해외 팬들에게는 나름 이름이 있고 유튜브에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만 소속사에서 조금 더 힘을 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싱글 앨범 IMMM 리뷰

싱글앨범 IMMM은 I, MY, ME, MINE의 줄임말입니다.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셀럽이 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그동안 소녀소녀한 노래들을 많이 냈는데 이 번 싱글 앨범은 디스코 리듬에 후크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색다른 변신을 볼 수 있습니다.

 

 

싱글 앨범 IMMM은 앞으로 선보일 미니 앨범의 선공개곡입니다. 

아일리원은 다음 앨범으로 미니 앨범을 선보일 예정인데 IMMM은 수록곡이자 아일리원의 활동 방향성을 바꾸어주는 터닝 포인트의 곡입니다. 확실히 스타일링도 좋아졌고 노래도 지난 앨범들 보다 훨씬 더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노래 좋은 것 같은데, 활동 2년차의 걸그룹이지만 관심이 저조하다보니 아직은 유튜브 조회수나 여러 면에서 많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당장에 대형 걸그룹처럼 인기가 있을 순 없겠지만 지금 보다는 더 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브레이브 걸스도 역주행을 했는데 아일리원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멤버들 그동안 대충 지나가듯이 보았는데 이 번 앨범부터 주목해서 봐야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