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4세대 걸그룹 우아(Wooah)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BLUSH로 컴백

by 오늘의엔터 2024. 4. 8.
728x90
반응형
SMALL

4세대 걸그룹 우아(Woo!ah!)가 컴백했습니다. 컴백은 무려 1년 5개월 말입니다.

걸그룹 우아는 2022년 11월 싱글 4집 앨범 Pit-a-pat을 발매한 이후 1년 5개월 동안 그렇다할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간혹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에 팀의 해체까지 거론되곤 했었습니다.

 

일부 멤버는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갔지만 소속사가 중소기획사이다보니 컴백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1년 5개월. 다른 걸그룹은 앨범을 4~5장 발매할 수 있는 시간인데 우아는 많은 시간을 공백기로 보내면서 대중들에게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이는 앨범. 

우아는 대중들의 시선을 다시 한 번 모을 수 있을까요?

걸그룹 우아(Wooah)

걸그룹 우아(Wooah)

 

우아는 SSQ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한 5인조 걸그룹입니다. 

데뷔 당시에는 6인조로 데뷔했지만 데뷔 3개월 만에 멤버 송이가 탈퇴하면서 5인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우아는 멤버 소라를 제외하면 4명의 멤버가 모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미니 앨범은 1장, 디지털 싱글은 이 번 앨범을 포함해 2장을 발매했습니다.

데뷔 당시 코로나가 막 시작되던 시기여서 우아는 그렇다할 대중의 시선과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라가 패닉이며 방송공연이 모두 멈추는 시기인데 이 때 데뷔한 우아는 난관의 난관을 겪었습니다.

 

4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한 팀이 당시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여러 악조건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선택은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로 집중되었기 때문에  중소기획사의 아이돌은 활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6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한 우아는 2022년까지 6장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2022년 6월에 발매한 미니 1집의 타이틀곡이 뮤직비디오 1,000만 조회를 달성한 것이 가장 큰 이슈였지만 대부분의 앨범은 500만 조회수대를 기록하여 수치만 놓고 보면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은 숫자 그 이상의 정성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우아는 멤버들의 키치한 매력으로 이름있는 중소돌이었고 여러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중에서도 항상 거론이 되던 팀이었습니다. 공백기가 길어진 점이 우아의 입장에서는 기회를 놓친 셈이 되고 말았지만 그 후로 많은 팀들이 데뷔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더 조바심이 났을 소속사와 팀을 생각하면 한 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우아 (Woo!ah!) 멤버 

우아 (Woo!ah!) 멤버

 

우아의 멤버는 5명입니다. 왼쪽부터 루시, 소라, 나나, 우연, 민서입니다.

루시(19)는 팀에서 메인 래퍼와 메인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소라(20)는 유일한 외국인 멤버로 일본인 멤버입니다. 서브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나나(23)는 팀의 리더이자 메인댄서입니다. 우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멤버로 2022년부터 2023년 공백기 중에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우아라는 팀을 알렸습니다.

 

멤버 우연(21)은 서브 보컬과 리드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나나와 함께 우아에서 많이 거론이 되었던 멤버입니다.

루시와 함께 민서(19)는 팀에서 막내라인입니다. 민서는 메인 보컬과 리드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팀 이름이 우아라서 독특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아는 의성어입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뜻처럼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입니다. 

 

우아라는 팀이 데뷔 당시에 가능성의 아이돌로 거론이 되었던 이유는 함께 동일 선상에서 비교되었던 걸그룹 위클리 때문입니다. 위클리는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이란 곡으로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획사의 아이돌의 노래가 1억 뷰 이상을 달성한 것은 어마어마한 일인데, 애프터 스쿨이란 곡은 Z세대의 트렌드를 제대로 겨냥하며 숏폼과 틱톡, 릴스를 타고 1억뷰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혀 다른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위클리는 하향세를 겪고 말았습니다. 

 

위클리와 동일 선상에서 비슷한 그룹으로 지목된 것이 우아였는데 당시 소셜미디어에서는 우아 또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며 많이 언급이 되었었습니다. 우아에게도 좋은 노래와 무대가 계속 되었다면 위클리와 같은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 하는 팬들의 아쉬움이겠지만 이 흐름이 2022년 이후로 끊어지면서 우아에게는 다소 아쉬운 활동 초반기가 지나고 말았습니다.

새 싱글 BLUSH 리뷰

 

무려 1년 5개월 만에 컴백. 아마도 이 컴백은 소속사와 멤버들이 가장 기다렸을 컴백이었을 것입니다.

1년 5개월의 공백은 공백을 넘어 단절이나 해체와도 같은 기간이었지만 우아는 이 기간을 잘 이겨내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아는 그동안 키치함, 세련된 하이틴을 표방하며 앨범을 발매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번 앨범에서 우아는 기존에 보여준 모습에 더해 사랑과 설레임을 담은 매력을 보였습니다.

 

노래도 이전에 발매한 노래과 결이 다른 이지 리스닝 계열의 노래를 들고 나왔습니다. 

멜로디와 리듬은 가벼운데 베이스에 깔리는 비트는 묵직한 노래들. 

흡사 뉴진스의 노래가 떠오르는 우아의 새 노래는 유명 프로듀서인 라이언 전, Sebastian  Bilem, Elian Gausss 등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새 싱글 블러쉬(BLUSH)는 1곡이 담겨있습니다.

퍼포먼스도 눈에 띄고 그동안 보았던 우아가 아닌 새로워진 우아 같아서 한 번 더 시선이 멈춥니다. 

1곡이지만 우아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새 앨범이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반응은 좋은데 소셜미디어를 타고 노래가 인기를 끌어야 할텐데,

소속사에서 얼마나 프로모션과 바이럴을 할 지는 지켜봐야되겠습니다. 

 

디지털 싱글이지만 우아는 컴백을 통해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으로 대중 앞에 서고 있습니다. 

4세대 걸그룹은 그야말로 전쟁 중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제외하면 중위권 다툼은 치열해보입니다. 치열한 다툼 끝에 우아는 중소돌의 기적이 될 수 있을까요?

 

우아의 컴백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멤버들과 소속사에게 화이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