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으로 입지전적인 성과를 낸 그룹은 블랙핑크입니다.
전 세계 걸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걸그룹이 이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와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만 계약함으로써 활동에 빨간불을 켰습니다. YG는 이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 새 걸그룹을 론칭했는데 이 그룹이 바로 올해 4월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입니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베이비몬스터는 YG의 새 걸그룹으로 혹독한 연습과정을 거친 연습생 중에서 7인의 멤버가 선발되었습니다.
오디션 당시 4인조다 5인조다 말이 많았는데 YG는 베이비몬스터를 7인조로 확정했습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는 사실상 2022년부터 군불을 떼어왔기 때문에 누가 멤버로 되느냐가 관건이었지, 데뷔가 안된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랙핑크의 기세가 워낙 화려하니 새 걸그룹을 론칭하게 되더라도 조명을 받을 수 없을 수 있었습니다. YG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 시기가 도래하자 베이비몬스터를 론칭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블랙핑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빠르게 베이비몬스터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론칭 후 첫 싱글은 멤버 아현이 빠진 상태로 활동했습니다.
아현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첫 싱글 배러업(Batter up)은 절반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고 해외에서는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국내 4세대 걸그룹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호응을 보였습니다. 멤버 아현이 합류하여 7인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지난 싱글앨범 쉬시(Sheesh)였습니다.
멤버 아현은 데뷔 과정에서부터 블랙핑크의 제니, 사실상의 센터 역할로 불린 멤버라 아현이 합류하고 나서 베이비몬스터는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인기의 지속, 해외 팬들의 지속 유입.
블랙핑크를 대체할 걸그룹의 등장 등 여러 관심 속에 베이비몬스터는 두 장의 싱글로 유튜브 구독자수 600만을 돌파했으며 4세대 걸그룹에서 이름있는 그룹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데뷔 초반부터 해외 투어를 통해 글로벌 케이팝 팬들에게 입지를 다짐으로써 베이비몬스터는 포스트 블랙핑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 정보
베이비몬스터는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블랙핑크가 다국적 걸그룹으로 큰 성과를 거둔만큼 베이비몬스터도 이와 동일하게 팀을 구성했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한국, 일본, 태국으로 멤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인 멤버는 왼쪽에서부터 라미, 아현, 로라입니다. 라미와 아현은 2007년생, 로라는 2008년생입니다.
라미는 저음과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보컬, 아현은 하이노트를 찍는 메인보컬입니다.
로라는 연습생으로 오랜 시간 얼굴을 비추었기 때문에 익숙한 멤버입니다. 연습생 당시에는 포스트 제니의 느낌이었는데 지금 보니 지수가 오버랩됩니다.
일본인 멤버는 루카와 아사입니다. YG가 한편으로 혹독한 트레이닝 시스템이 있는 것이 발음에서 어색한 면이 없도록 하는 점입니다. 루카와 아사는 수준급의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게다가 두 사람은 랩, 댄스를 맡고 있어서 일본인 멤버라고 하면 모를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루카는 2002년 생으로 팀의 맏언니이며 아사는 2006년생입니다.
태국인 멤버는 파리타와 치키타입니다.
블랙핑크의 리사가 태국인 멤버로 글로벌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베이비몬스터 결성 과정에서 리사의 입김이 태국인 연습생 선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리사 한 사람일 뿐이지만 리사로 인해 케이팝 시장에는 태국인 멤버가 속속 참여하고 있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이 적지 않습니다.
파티라는 2005년생, 치키타는 2009년생입니다.
로라와 치키타는 팀에서 막내인데 루카를 제외하면 모두 하이틴이라 7년을 생각해보아도 충분히 YG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몬스터 Forever 리뷰
베이비몬스터의 새 싱글은 지난 4월에 발매된 미니 1집 이후 3개월 만입니다.
YG는 앨범을 느리게 내기로 정평이 있는 소속사인데 이 번에는 굉장히 의외로 빠르게 앨범이 나왔습니다.
2023년 11월 디지털 싱글 발매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4월에 미니 1집을 발매했습니다. 첫 싱글보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여전히 국내 팬들에게는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블랙핑크의 느낌이 너무 물씬 풍겼기 때문입니다.
YG의 색이라고 하기에는 2NE1의 느낌이 없고, 블랙핑크를 따라하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음악사조가 유사합니다.
이 앨범은 다음 미니 2집이나 정규 1집으로 가기 위한 브릿지의 앨범인데 YG로서는 이 앨범이 중요한 앨범이었을 것입니다. 팬들 또한 이 부분을 알고 있는데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반응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JCHKjt0MPw
물론 굉장히 좋은 노래이며, 뮤직비디오 또한 화려하고 좋습니다.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노래이고 전작에 비해서 무겁지 않습니다. 여름에 맞게 무게를 낮춘 노래 중 하나로 선공개를 한 것 같은데 다음 앨범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브릿지이기 때문에 이제 나오는 앨범이 베이비몬스터의 방향을 정해줄 수도 있고, 베이비몬스터의 국내 입지를 다져줄 수도 있습니다. 4세대 걸그룹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멤버들이 워낙 실력이 좋아서 치명적이고 걸크러쉬한 면을 많이 선보이는데 뭔가 세련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너무 잘해도 잘하는 척하는 것 같아서 드는 거부감이라고 할까요? 2% 부족해도 되는 시점인 것 같은데, 세련된 터치가 필요한 시점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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