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 미니 1집 Roll Up 발매

2010년대는 케이팝 걸그룹 2세대가 꽃피는 시기였습니다. 

케이팝의 중흥기가 시작된 시기였는데 이 당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이 빅뱅, 소녀시대 등이었습니다. 

케이팝이 꽃피우던 시절 중소기획사에서 파격적인 콘셉트로 활동한 걸그룹이 있었는데 이 그룹이 바로 걸그룹 라니아(Rania)였습니다. 

 

라니아는 팀원 교체를 반복하다가 결국 해체하게 되었는데 라니아 이후에 데뷔한 팀이 바로 블랙스완입니다.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

 

라니아라는 걸그룹을 기억하는 분들은 아마 라니아 1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2011년에 데뷔한 라니아 1기는 닥터 필굿 등이 좋은 반응을 얻어 군통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선정성 논란에 오랜 시간 휘말리면서 팀원 교체의 바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2012년 2기로 5인조로 재편된 라니아는 2015년까지 5인조 형태로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렇다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라니아라는 이름으로 외국인 멤버가 합류한 것은 2016년. 2016년 이후부터 라니아는 멤버가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면서 2020년까지 오게 됩니다. 2020년 라니아에서 블랙스완으로 재데뷔하기까지 라니아의 멤버 일부가 블랙스완 초기에 참여하긴 했는데 블랙스완은 결국 한국인 멤버가 모두 빠지고 외국인 멤버만 참여하게 된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블랙스완 초기에는 왼쪽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라니아 멤버의 일부가 재데뷔하는 형태로 왔었는데 우리가 기억하는 걸그룹 블랙스완은 4인조입니다. 라니아에서 재데뷔한 혜미는 2020년 탈퇴. 영흔과 주디는 2022년 탈퇴했습니다.

 

코로나9 시기이기도 했고 코로나 이후 걸그룹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라니아는 2022년 이후 새 멤버를 영업하면서 지금의 외국인 멤버로만 구성된 4인조가 되었습니다. 멤버 레아는 현재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 이 번에 발매한 미니 1집도 4명의 멤버만 참여했습니다.

 

블랙스완 멤버 정보

 

블랙스완은 멤버 파투를 중심으로 5인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아는 활동 중단 상태라 사실상 4인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리더이자 메인 래퍼인 파투가 2020년에 합류하면서 파투를 중심으로 블랙스완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팀의 구심점 역할이기도 하고 한국어도 가장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메인 보컬은 앤비입니다. 다국적 걸그룹이라 국적이 다양합니다.

벨기에,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여러 국적의 멤버들이 있어서 케이팝 걸그룹이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색다른 그룹입니다. 

 

 

가비와 스리야

 

이 번에 미니 1집 콘셉트 포토는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역대급 콘셉트 포토 같은데 정말 이쁘게 잘 나왔네요. 

 

유튜브 구독자수는 100만에 가깝습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조금 더 인기가 있고, 

구독자수로만 본다면 중소기획사 아이돌 치고는 상당한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래도 굉장히 좋고 비트가 좋아서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는 멤버 가비가 인기가 높습니다. (비쥬얼 담당)

 

구심점 파투. 메인 보컬인 앤비.

외국인 멤버가 케이팝이라는 장르로 한국 살이와 무대활동이 쉽지 않을텐데 도전이 대단합니다. 

 

블랙스완 Roll Up

 

블랙스완은 2020년 라니아에서 블랙스완으로 재데뷔한 후 2020년 정규 1집, 2021년 싱글 1집을 발매했습니다. 

관심을 얻기 시작한 것은 외국인 멤버로 팀을 재편하면서 부터인 2022년입니다. 

 

2023년 싱글 2집 That Karma가 관심을 많이 받았고 개인적으로 지난 해 9월 발매된 팝 에디션의 노래 캣 앤 마우스(Cat & Mouse)가 정말 시그니처였다고 생각합니다. 숨듣명이라고 할까요? 노래와 안무가 정말 잘 나왔는데 아쉽습니다. 더 알려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RC9oclWvw

 

미니 1집은 지난 해 발매된 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입니다. 

Roll Up은 티저가 나온 이후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대 실력이 쌓인 멤버들과 지난 활동보다 더 칼을 갈고 나온 모습이라 엄청나게 기대되는 앨범입니다. 비트가 우선 강렬하고 쏟아지는 랩이 인상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lvCwyKrwqw

 

다국적 걸그룹이라고는 하지만 롤업(Roll up)을 보니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과 어색하지 않은 발음이었고 멤버들 모두가 고생한게 절로 보일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으니 기대 이상의 많은 무대가 더해지기를 바랍니다. 

 

노래 좋네요. 웬만한 국내 걸그룹 노래 보다는 퀄리티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해외 반응이 좋은 만큼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블랙스완을 보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