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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세대 걸그룹 유니스 새 싱글 너만몰라 발매, Womanizer 가 떠오른다

by 오늘의엔터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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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유니스가 새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올해 3월 이후 꼬박 5개월 만의 새 앨범입니다. 유니스의 새 앨범은 어떤 앨범일까요?

소식을 한 번 살펴봅니다. 

걸그륩 유니스

걸그륩 유니스걸그륩 유니스 2

 

 

유니스는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글로벌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며 2024년 1월에 결성되었고 3월 27일에 공식 데뷔했습니다. 

글로벌 다국적 걸그룹으로 8인조이며 한국인 멤버 진현주가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유니스는 일본인 멤버 2명, 필리핀 멤버 2명, 한국인 멤버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보컬은 필리핀 멤버인 엘리시아인데 메인보컬이 그룹의 정체성인 만큼 유니스는 다분히 국내를 넘어 해외 활동을 염두에 둔 글로벌 걸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속사는 F&F 엔터입니다. 신생 기획사인데 F&F 상장사의 자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F&F는 디스커버리, MLB 등의 IP를 보유한 패션 기업으로 기업 내 자회사로 콘텐츠 기업도 보유하고 있어 엔터 분야 진출의 첫 스타트로 서바이벌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유니스를 데뷔시켰습니다. 

 

1위하는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것이 포부이므로 유니스가 과연 1위를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유니스 Curious

유니스 Curious


유니스는 리더 진현주가 22세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13세~17세입니다. 

로우, 하이틴이 섞여있어서 10대를 타겟팅하는 걸그룹으로 우션은 포지셔닝되어 있는데 그렇다보니 무대에서 어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아무리 화장하고 아무리 성숙한 느낌을 내려고 해도 어린 멤버는 어립니다. 물론 케이팝 역사에 원더걸스 소희나 장원영 등 어린나이에 데뷔한 친구가 한 둘이 아니긴 하지만 특히 유니스는 더욱 어린 느낌이 납니다. 

 

잘 포지셔닝해야 걸그룹으로 성장을 할텐데 잘못 포지셔닝하면 자칫 써클처럼 어린 티가 많이 나는 걸그룹으로 그저 그런 느낌에서 끝날 수 있습니다. 

 

첫 앨범 슈퍼우먼은 성공적인 데뷔송으로 불렸지만 예상외로 뜨거운 반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멜론 좋아요수는 3,000개 남짓.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치고는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지만 기대감과 화제성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치입니다.

 

 

새 앨범 큐리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매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좋아요수는 500여개입니다. 

폭염이 한창이기도 하고 7월에 데뷔한 팀들도 있고 8월 초 데뷔한 팀들이 없어서 좋은 컴백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관심이 유니스라는 팀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이틀곡 너만몰라는 아이브의 아버지 라이언전이 참여한 곡인데 노래가 어디서 들오본 것 같은 느낌을 자꾸 줍니다. 아이브 노래도 이런 식으로 만들던데 이 번 노래도 딱 떠오르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유니스 너만몰라

 

유니스의 너만몰라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팝입니다. 

묵직하게 찍히는 베이스음과 락 비트가 매력적인 곡인데 마치 어디선가 들은 듯한 플롯이 오버랩됩니다. 

2008년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성공적으로 복귀시켜 준 곡 우머나이저(Womaizer)입니다. 

우머나이저를 먼저 듣고 너만몰라를 들어보시면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ixxXKrShdI

 

BPM을 낮추고 멜로디라인을 조금 바꾼 느낌. 

우머나이저를 케이팝스럽게 바꾸었다고 할까요? 아이브의 노래도 이런 식의 노래가 있습니다. 듣다 보면 어 이 노래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는 느낌이 있지만 케이팝 스럽게 살짝 꼬은 느낌. 모회사가 자금력이 좋으니까 정말 좋은 곡들을 여기저기서 받아올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핖티처럼 해외 작곡가한테 노래를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첫 무대를 보고 나서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08년도에 나왔으니 Y2K는 아니고 우머나이저가 유니스라는 팀의 콘셉트와도 맞지 않은데 갑자기 강렬한 노래를 들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앨범이 한 단계가 아니라 2~3단계는 건너뛰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알 수 없지만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와 기획사가 자본력을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눈에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3Xpaad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