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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세대 걸그룹 아이브(IVE) 두번째 EP 앨범 해야로 컴백

by 오늘의엔터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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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아이브(IVE)가 컴백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발매한 EP 1집 I'VE MINE 이후로 6개월여만의 컴백입니다. 

두 번째 EP 앨범 IVE SWITCH로 컴백한 아이브는 한국적인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브의 두 번째 EP앨범 어떤 노래들이 담겨있을까요?

아이브의 두번째 EP앨범

아이브의 두번째 EP앨범

 

아이브는 2021년 데뷔한 4세대 걸그룹입니다. 

올해도 데뷔 3년차에 접어드는 아이브는 스타쉽의 걸그룹으로 범 카카오 계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타쉽은 씨스타의 소속사로 우리에게 굉자이 친숙한 곳입니다. 아이브의 바로 위로는 우주소녀가 있습니다.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I'VE MINE 이라는 EP 앨범으로 활동했습니다. 

타이틀곡 배디(Baddie)로 힙합 장르에 도전한 아이브는 다채로운 변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차트 순위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가 더 사랑을 받았는데, 선공개곡 이더 웨이(Either way)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은 3개월에서 길면 6개월 정도 기간에 앨범을 발매합니다. 

아이브도 너무 늦지 않게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앨범이 예상 보다는 차트 순위가 낮았지만 힙합 장르라는 신선한 장르로의 도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박수를 받았었습니다. 아이브는 지난 앨범으로 해외 투어를 돌면서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몰이했습니다.

 

두 번째 EP앨범 아이브 스위치는 스위치라는 표현처럼,

아이브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지난 앨범까지는 '나'라는 것을 강조하는 앨범이었다면 이 번 앨범은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아이브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색다른 컨셉, 변화, 또 다른 나라는 단어에 맞게 멤버들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헤어스타일도 선택했고,

파워풀한 장르에서부터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IVE SWITCH 트랙리스트

IVE SWITCH 트랙리스트

 

아이브의 두 번째 EP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이틀곡은 1번 트랙의 '해야'입니다. 해와 관련된 설화를 바탕으로 해를 사랑한 호랑이를 뮤직비디오에 담았습니다.

아이브가 재해석한 설화로 노래 전반에서 한국풍의 노래라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2번 트랙은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입니다.

아센디오는 몽환적이면서 신스 사운드, 808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아이브 팬들은 아센디오를 밀었어도 됐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트랩 비트가 깔린 것이나 브레이크 비트가 깔린 점들을 미루어 보면 팬들의 반응도 이해는 됩니다. 임팩트는 해야가 확실히 있는데, 더블 타이틀로 그냥 밀어도 될 것 같습니다. 

 

3번 트랙의 블루 하트는 경쾌한 리듬과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4~6번 트랙 모두 아이브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라이어전 프로듀서가 함께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곡가이기 때문에 역시 케이팝이다 싶은 노래들로 EP 앨범은 가득차있습니다.

 

앨범 전곡을 들어보았는데, 타이틀곡과 2번 트랙 그리고 3번 트랙을 즐겁게 들었습니다.

아이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엄청난 변화라기 보다는 역시 아이브다라는 생각과 평타는 치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타이틀곡 해야 리뷰

아이브 가을아이브 리즈아이브 레이

 

처음에 아이브가 이 컨셉 포토를 꺼내왔을 때, 

정말 무슨 세일러문으로 변신할 것같은 컨셉으로 컴백하는 줄 알았습니다.

마법소녀같은 느낌이라 결국 10대들을 타겟으로 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아이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IP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동시에 변화라는 색다른 시도를 컨셉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각 멤버들을 뭐랄까 세일러문처럼 포지셔닝 해놓으면 포토카드도 모으는 재미가 생기니까요,

여러모로 스타쉽의 전략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브 안유진아이브 장원영아이브 이서

 

아이브 멤버들은 3년차 활동을 해오면서 그리고 두번째 EP앨범을 발매하면서 그동안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에서 확장해서 또 다른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기울였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브는 앨범으로는 13번째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분위기를 많이 연출했는데,

특히나 이 번 앨범은 한국풍이 강해서 팬들의 기대치가 높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7EzMbVH3QE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노래 가사처럼 설화를 새롭게 해석한 뮤직비디오였습니다. 

해와 관련된 설화를 아이브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노래인데 한국풍이라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브가 해외투어를 최근까지 다녀왔기 때문에 블랙핑크가 한복을 활용해서 무대를 펼쳤듯이 아이브도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의상만 놓고 보면 블랙핑크를 따라한 것 같은데, 이 것도 카피캣이려나요? 글쎄요. 전혀 달라 보였습니다. 

요즘 워낙 케이팝계에서 카피캣 카피캣 그래서 너도나도 이거 따라한거 아니냐 저것 따라한 것 아니냐하는데 하늘 아래 새 것은 없다고 이게 그거고 저게 그거 같습니다. 어차피 디렉터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일뿐, 파고 들어가면 모든 것은 시대에 따라 트렌드에 따라 재해석된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아이브의 새 앨범도 재해석으로 보였습니다. 설화에 대한 재해석. 

그래서 신선한 시도로 보였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아이브가 갑작스럽게 색깔을 바꾸거나 이상한 시도를 하거나 하지 않아서 그리고 워낙 멤버들도 또 노력을 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번 앨범도 그런 연장선으로 보였습니다. 

 

하이브가 내홍을 겪고 있으니 오히려 아이브가 반가운 것 같습니다.

원래 엔터에서 큰 사건이 터지면 모든 아이돌이 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심하다보면 반사이익을 얻습니다.

지금은 아이브가 반사이익을 얻는 구간인 것 같은데 차트 순위도 4위까지 올랐으니 더 좋은 성과를 얻기를 기다려봅니다.

 

아이브 컴백 환영합니다.

버블검 보다 해야를 더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