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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레드벨벳 새 앨범 코스믹(Cosmic)으로 컴백, 이 콘셉 SM이니까 가능했다

by 오늘의엔터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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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을 대표하는 걸그룹이자 3세대 걸그룹의 대표 그룹, 레드벨벳이 신보를 발매했습니다.

새 앨범은 레드벨벳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도 의미가 큰 앨범인데, 새 앨범을 살펴보았습니다.

걸그룹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걸그룹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걸그룹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4년 8월 1일에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5인조 걸그룹으로 멤버 모두가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었습니다. 3세대부터 다국적으로 구성된 걸그룹이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한국인으로 모두 구성된 레드벨벳은 결성 당시부터 큰 인기였습니다.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계보를 잇는 그룹입니다.

소녀시대, f(x)에 이어 바톤을 이어받은 레드벨벳은 4세대 걸그룹 에스파가 주름을 잡고 있는 지금도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국내외 케이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밝고 명랑하며, 다채로운 컬러감을 느끼게 하는 레드벨벳의 무대는 이 번 신보에서도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레드벨벳 EP앨범 코스믹

레드벨벳 EP앨범 코스믹레드벨벳 EP앨범 코스믹 2

 

레드벨벳의 새 앨범은 지난 해 11월 발매된 정규앨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지난 정규앨범이 레드벨벳의 성숙함,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는 앨범이었다면 새 앨범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콘셉트, 화려하고 축제와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레드벨벳의 색깔이었습니다. 

 

느낌은 흡사 2022년 4월에 발매된 정규 앨범 블룸(Bloom)과 같은데 조금 더 몽환적이며 판타지에 가깝에 풀어냈습니다.

 

레드벨벳이 한창 인기를 얻던 시절 비비드한 컬러의 레드벨벳을 탄생시킨 것은 민희진 디렉터였습니다.

물론 명반이다 좋은 앨범이다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금은 민희진 디렉터가 없는 SM인 점을 감안하면 SM 아티스트들의 콘셉트는 모두 엉망이 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발매된 새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보면 민희진 디렉터가 없어도 충분히 실력있는 디렉터들이 아티스트를 돋보이게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끗 차이가 달라서 더욱 돋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그 한 끗 차이를 숱한 대중들은 큰 차이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여실히 느끼게 되는 레드벨벳의 새 앨범입니다.

 

미학이 필요한 것이지, 케이팝은 예술을 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팬의 입장에서 충분히 지금의 레드벨벳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레드벨벳 코스믹 리뷰

레드벨벳 코스믹 리뷰

 

레드벨벳의 신보는 24일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이 늦어 업로드가 조금 지연되었지만 공개 직후 시청해보니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맞았을 정도로 레드벨벳만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뮤직비디오였습니다. 

 

앨범은 타이틀곡 코스믹(Cosmic)을 포함해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과 메세지를 담은 6곡을 눌러담았기 때문에 사실상의 10주년 기념 앨범이자 헌정 앨범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yG21rXCxlY

 

타이틀곡 코스믹은 히트 메이커 켄지와 스웨덴 작곡팀 문샤인이 합작한 곡입니다. 

운명처럼 만나 우주처럼 무한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는 동화같은 가사가 돋보이며 멜로디 또한 낭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매혹적인 멜로디로 채워져있습니다. 

 

화려하고 축제같은 느낌의 지난 앨범들도 좋았지만 이 번 앨범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듣기에 더 좋은 앨범이었습니다. 에스파가 새 앨범으로 봄 케이팝 시장을 장악한 만큼 여름 케이팝 시장은 레드벨벳이 주름을 잡지 않을까요. 레드벨벳을 기다린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앨범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