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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인타임(In time)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너무 매력적

by 오늘의엔터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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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명작 오브 명작 중 하나인 인 타임이 넷플릭스에 올라와 보았습니다.

10년도 더 된 영화라 다들 보셨겠지만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라 추천을 드립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인타임(Intime)

영화 인타임의 이야기

영화 인타임의 이야기

 

영화 인타임은 2011년에 개봉된 영화로 앤드류 니콜 감독의 SF영화입니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1998년 트루먼쇼의 각본을 맡은 감독으로 2004년 터미널에도 참여했고 2011년 인타임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로도 영화를 촬영하긴 했지만 2014년 이후로는 우리가 알만한 대표작품은 딱히 없습니다. 

 

영화 인타임은 세계관 내에서 돈이 없고 시간이 돈을 대신하게 됩니다. 부자와 서민을 나누는 타임존이 있고 부자들은 이 타임존을 관리하며 서민들이 타임존을 넘어서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제어합니다. 

 

서민인 팀버레이크. 부촌에 있는 아만다. 

우연한 기회로 부촌에서 건너온 해밀턴의 시간을 받게 된 팀버레이크는 부촌인 '뉴 그리니치'로 가게 되고 거기서 아만다를 만나 쫓기게 됩니다. 타임존 시스템의 본질을 알고 결국 시스템을 붕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두 사람. 이 이야기가 인타임의 큰 줄기입니다. 

인타임에서의 시간 의미

인타임에서의 시간 의미인타임에서의 시간 의미 2

 

영화는 인류가 노화의 비밀을 풀게되었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노화의 비밀을 풀게 되어서 영원히 영생하는 것과 시간이 재화를 대신한다는 세계관을 주고 시간이 거래의 재화로 쓰이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로 풀어주지 않습니다. 

 

시간은 그저 먹고 사는데 쓰이는 재화. 

시간이 카운팅 되는 순간부터 그 얼굴로 평생을 살아야되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아이한테 생기는건지, 언제 생기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젊은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는 설정입니다.

인타임에서의 시간 의미인타임에서의 시간 의미 2

 

뉴 그리치니에서 아만다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나오는 이들. 

영생을 하게 되었으니 모두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것이 함정입니다. 설정은 정말 흥미롭고 발상도 좋은데 영화가 차라리 드라마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로 풀어내려니 설정만 주고 부연을 하지 않은 느낌. 명작이라 SF를 좋아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곱씹어볼 수록 허술한 점이 많습니다.

인타임의 대결 구도, 약한 빌런

인타임의 대결 구도, 약한 빌런인타임의 대결 구도, 약한 빌런 2

 

영화 인타임에서 주인공인 팀버레이크(윌 살라스)는 뉴 그리치니의 해밀턴으로 부터 시간을 받아 그리니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사라진 것을 알고 시간 강도라고 생각한 경찰(타임키퍼)는 윌 살라스를 잡게 됩니다. 타임존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윌 살라스는 시스템에 저항하려고 하는데 타임키퍼는 이를 저지하려고 하니 이 대결구도가 처음에는 큰 구도로 보이는데 결국 타임키퍼도 시스템의 부조리함을 서서히 느끼게 됩니다. 

 

두 사람의 대결구도에서 결국 윌 살라스와 시스템의 대결구도로 영화 중반부부터 영화의 흐름이 바뀌게 되는데 시간을 강탈하는 미닛맨이 이 때부터 등장해 또 스토리를 흐립니다. 

인타임의 대결 구도, 약한 빌런 3

 

미닛맨은 그냥 강도입니다. 시간을 강탈하려는 강도. 

엄청 쎈 것 같고 날티나고 그런데 뭐 없습니다. 시간을 뺏으려다가 그냥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영화를 위한 배역을 만드는데 이 영화도 스토리를 보완하기 위한 역할로 미닛맨을 등장시킨 것 같습니다. 설정이 허술합니다. 강도가 강하지도 않고. 

 

따라서 윌 살라스와 타임키퍼의 대결구도, 윌 살라스와 미닛맨의 대결구도가 처음에는 대결구도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결구도가 아니라 흘러가는 이야기임을 알게 됩니다. 원래 영화가 대결구도가 해소되어져 가는 과정을 보는 맛이 있는데 이 영화는 갈등 구조가 종반부로 갈수록 매듭을 지어가면서 흘러가는 영화라서 흐름이 빠릅니다. 

인타임의 단점들

영화 인타임은 별 생각없이 봐야 재미있습니다. 

시간이 돈을 대체한다는 내용, 물가 개념 등이 사용되었는데 경제학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후에 세계관을 설정한 것이 아니라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경제 개념과는 맞지 않는 모습들이 눈에 보입니다. 물가도 맞지 않습니다. 

 

영화 속에 버스 요금이나 커피 가격이나 이런 설정들이 미흡합니다. 일꾼들이 임금 책정도, 일꾼을 사용하는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시간을 뺐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게 것이 영화의 일반인데 영화 중간쯤 가면 자선단체에 윌 살라스가 시간을 줍니다. 신부와 같은 사람이 시간을 나눠주는데 그 신부를 그냥 죽이고 시간을 빼앗으면 될텐데 나란히 줄서서 시간을 받아갑니다. 이런 부분도 설정상의 미흡입니다. 

 

영화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데 소품들이 너무 클래식한 것도 재미있습니다. 2011년 배경이라 미술이 꽤 발달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클래식합니다. 소품도 낡았고. 너무 배우들을 믿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리즈 시절의 두 사람(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즈 시절의 두 사람(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리즈 시절의 두 사람(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2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워낙 명작에 많이 출연해서 인기가 많은 배우 중 하나였습니다.

인타임에서 너무 이쁘게 나와서 지금도 인타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레옹의 마틸다와 함께 회자되는 두 단발녀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2011년 인타임 이후 아만다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에 출연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만다의 리즈는 2000년대부터 2010년 초반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97년 미국의 보이 그룹 엔씽크로 데뷔한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엔씽크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여 사랑을 받은 팀 버레이크는 2000년대 초중반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고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하다가 2000년대 중반 7년여 기간동안 배우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 때 나온 영화가 인타임입니다. 

 

배우 활동을 시작하고 그 정점에서 나온 영화라고 할까요. 그 전까지는 그렇다할 영화가 아니었지만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11년 인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영화는 여전히 그의 대표작입니다. 이후에도 많은 영화를 찍었지만 개인적으로 저스틴의 배우 활동 기간 중 최고의 작품, 리즈에서 나온 영화가 인타임이라 시기가 맞은 두 사람의 리즈를 볼 수 있는 영화가 인타임인 것 같습니다. 

 

결론.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 인타임을 보면서 리즈 시절의 두 배우를 보았고 허술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본 SF영화였습니다.

2010년 감성이라고 할까요? 10년이 지났지만 엊그제 같습니다. 그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