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에서 차기 캡틴 아메리카인 앤서니 매키가 주연한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추천작품 중 하나입니다.
2021년 개봉 작품 중에서 기대작이었던 이 작품은 작품의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평단의 호평은 받지 못했지만 가공의 우크라이나 내전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최근에 있었던 전쟁과 결이 닿아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의 주인공과 줄거리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는 2021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액션 영화입니다.
미카엘 호프스트룀 감독이 연출했으며 앤서니 매키, 댐슨 이드리스, 에밀리 비첨, 마이클 켈리 등이 출연했습니다.
아웃사이으 더 와이어(Outside the wire)라는 의미는 통제선 너머라는 뜻으로 영화의 지배적인 줄거리를 암시하는 영화입니다.
(1)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의 배경과 줄거리
영화는 반군과 대치 중인 연합군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통제선 안의 연합군과 통제선 밖의 반군과의 대결 구도를 영화내내 그려가는데 영화가 끝으로 가면 갈수록 통제선 너머라는 의미는 반군과 연합군의 통제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짝 복잡합니다.
사고뭉치 토머스 하프 중위는 드론 조종사입니다. 규칙을 깨는 사고뭉치인 탓에 사고를 치게 되고 그 이유로 주인공 리오 곁으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반군과 대치 중인 주인공 리오와 팀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영화의 지배적인 줄거리는 통제선 너머의 핵무기를 어떻게 한다거나 그런 반군의 우두머리를 지배한다는 것인데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실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2.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의 솔직한 후기
영화는 메카닉, 기계감이 마치 인공지능이 더해진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앤서니, 주인공은 사람이 아닙니다.
(1) 인공지능 병사의 판단이 Wire다
연합군은 반군을 상대하는데 최첨단 전투병사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리오는 그런 최첨단 기술의 최종 병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화 된 고도화 된 인공지능이 탑재된 전투병사.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공지능 병사의 판단과 인간의 판단이 옳고 그르냐를 두고 경계선에서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통제선 너머라는 뜻이 표면적으로는 반군과 연합군의 경계로 보여지지만,
실은 통제선 너머라는 뜻은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통제선을 넘어버린 인공지능의 판단을 과연 인간이 어떻게 볼 것인가를 의미합니다.
(2) SF영화지만 뜻이 심오하다
영화의 뜻이 심오하기 때문에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반군과 연합군의 대립을 그리기 때문에 쫄깃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총질, 부수고 터지는 액션도 나오지만 아쉬운 점은 인공지능이 지나치게 사람처럼 나와서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뜻이 심오하기 때문에 SF 장르지만 시원한 액션 보다는 뜻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는 의미입니다.
전에 리뷰한 미드나이트 스카이로 이런 식이었는데 전쟁 액션이라고 하지만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품입니다.
(3) 악역이 없다
영화는 반군이나 연합군이나 누구나 혹은 인공지능이나 사람이나 악역을 그려내는 것 같지만 영화는 악역이 없습니다.
대립 구도나 갈등을 그려가지만 그 것은 영화적 설정에 의한 대립일 뿐 주인공과 막강하게 대립하는 어떤 악한 존재는 영화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심심할 수 있습니다.
원래 넷플릭스 영화가 노브랜드 과자같은 심심함이 있는데 이 영화가 딱 그 느낌입니다.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 같은데 뭔가 심심합니다.
3.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총평
앤서니의 인공지능 역할도 제법 매력적이고 CG도 볼만한 수준이고 영화가 잘 만들어져서 한 호흡으로 길게 잘 따라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재미있는 전쟁 액션을 바란다면 이 영화는 흥미없는 영화가 될 수 있고,
잔잔하고 심오한 영화를 바라신다면 이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앤서니가 차세대 캡틴인데 연기만 놓고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만...아쉽습니다.
노브랜드의 느낌.
결론.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표지를 보고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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