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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세대 걸그룹 엔믹스(NMIXX) 별별별 발매 올드 스쿨이 과연 정답이었니

by 오늘의엔터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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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의 4세대 걸그룹 엔믹스가 컴백했습니다.

엔믹스의 새 앨범은 지난 1월에 발매된 EP 앨범에 이어 7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새 앨범은 지난 앨범에 이어 시리즈로 발매된 앨범으로 Fe304의 두번째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나왔습니다. 

JYP 걸그룹 엔믹스

JYP 걸그룹 엔믹스

 

걸그룹 명가의 타이틀은 JYP가 가지고 있습니다. 

SM, YG가 삼대장이었고 과거 3대 대형기획사였으니 1,2,3세대를 이끌어나간 것은 이 3대 기획사입니다.

그 중심에는 걸그룹이 있었고 그 중심에 JYP가 있었습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을 배출하며 연예기획사로 크게 성공한 JYP는 4세대의 시작을 알린 있지를 중심으로 연이어 엔믹스를 4세대 걸그룹으로 론칭하게 됩니다. 

 

하지만 멤버 지니가 탈퇴하면서 엔믹스는 7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하게 되고, 비교적 데뷔 극초반에 팀이 재조정을 하게 된 것이라 난항을 겪었지만 지금은 6인조로 자리를 잘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JYP 걸그룹 엔믹스 2

 

엔믹스의 데뷔에 대해서는 그동안 어떤 멤버가 합류할 지에 대해서 스포도 많이 되었었고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터라 지금의 조합이 의외는 아닙니다. 대형기획사는 연습생을 간혹 노출시키곤 하는데 엔믹스의 멤버 대부분은 사전에 노출된 연습생이 많았습니다. 예상대로 팀이 구성되었고 예상대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으로 엔믹스는 데뷔했습니다.

엔믹스라는 장르, 대중성

엔믹스라는 장르, 대중성

 

엔믹스는 2022년 2월에 데뷔했습니다. 워낙 기획사가 좋으니까 데뷔도 하기 전에 앨범 사전예약을 받을 만큼 JYP는 엔믹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추었습니다. 데뷔 앨범이 나오고 나서 반응은 희비가 엇갈렸는데 엔믹스가 선보인 장르가 다소 생소한 믹스 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믹스팝은 두 장르가 섞인 것을 의미합니다. 노래 중간에 변주가 있고 장르가 변화되는 것인데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한편으로 낯설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대중적이지 않다면 실제 차트에서나 성과에서나 그런 반응들이 보여야 할텐데 타 걸그룹에 비해서 비교적 높은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있어서 믹스팝이라는 장르를 JYP가 고집하는 것이 맞는가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습니다. 

 

엔믹스라는 장르, 대중성 2

 

새 앨범은 믹스팝 장르를 버리긴 했지만 올드스쿨과 컨트리 장르를 섞은 것으로 아주 버리지는 않은 노래입니다. 

사실상 믹스팝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듣기에는 그루비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앨범이 힙합 느낌이 물씬나고 R&B도 있어서 앨범이 엔믹스의 다양한 장르 소화능력을 보기에는 좋은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올드스쿨 장르로는 영파씨라는 4세대 걸그룹이 이미 여러 차례 앨범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타 걸그룹이 시도했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거나, 엔믹스만의 색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영파씨가 올드스쿨로 21일에 또 컴백을 하기 때문에 엔믹스가 새 앨범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또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엔믹스는 대중성을 가져가기 보다는 엔믹스의 색깔을 더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 같습니다.

과연...이게 정답일까요. 아닐텐데...

엔믹스 별별별

엔믹스 별별별엔믹스 별별별 2

 

새 앨범은 EP 앨범입니다. 6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미니앨범 급으로 나왔습니다. 

타이틀곡은 1번 트랙의 별별별(See that?)이며 2번 트랙의 SICKUHH가 힙합 장르라 2번 트랙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조회수로만 보면 수록곡 중에서는 6번 트랙인 R&B가 조회수가 높습니다. 

 

타이틀곡은 발매 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300만 조회수를 가볍게 넘겼습니다.

조회수야 당연히 높아지겠지만 엔믹스가 구축한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하는 콘셉트와 이 콘셉트의 연장선에서 나온 노래라서 JYP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데뷔 3년차면 방향과 색깔이 정해지는 시기인데 이 번 앨범을 보면서 엔믹스는 확실히 대중성 보단는 엔믹스라는 장르를 새롭게 시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중의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아마도 차트와 성과가 모든 답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Q8Jskeps9w

 

실력있고 워낙 퍼포먼스가 좋은 멤버들인데 기획이 자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는 것일까요? 자꾸 이러면 피프티, 스테이씨, 키스오프라이브프에게도 밀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