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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세대 걸그룹 영파씨 에이트댓(ATE THAT)으로 컴백, 올드스쿨 또 먹히나?

by 오늘의엔터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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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영파씨가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걸그룹에서는 보기 드문 힙합 장르는 선택해 무대를 이어온 영파씨는 다시 한 번 올드 스쿨 장르의 힙합으로 컴백했습니다. 4세대의 악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영파씨의 새 앨범이 지난 앨범에 이어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4세대 걸그룹 영파씨

4세대 걸그룹 영파씨

 

영파씨의 영문 그룹 이름은 Young Posse 입니다. 

Posse 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젊은 우리가 모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파씨는 2023년에 데뷔했습니다. 4세대 걸그룹이 2019년 즈음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영파씨의 데뷔가 이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영파씨의 소속사는 DSP미디어/비츠엔터테인먼트인데 레이블이 RBW이므로 크게 보면 마마무와 같은 소속사이며 계보로 따지면 위로는 걸그룹 카라가 있습니다. DSP 미디어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카라의 그림자가 보일 법도 한테 영파씨는 굉장히 신선하고 색다른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힙합 장르와 악동.

영파씨는 청개구리와 같은 면모를 선보이며 2023년 데뷔곡 마카로니 치즈를 선보였고 굉장히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보기 드문 힙합이라는 장르를 선택해서 우려도 많았는데 MZ세대에서 Y2K 트렌드가 일면서 영파씨는 주목을 조금씩 받기 시작했습니다. 

4세대 걸그룹 영파씨 2

 

영파씨가 발매한 앨범이 많지 않은데 색을 강하게 입힌 상태에서 바이럴을 했기 때문에 영파씨는 4세대 중에서 힙합을 시도하는 아이돌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은 청개구리 같은 면모가 있었는데 올해 초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파씨업에서 영파씨는 확실한 힙합 색깔을 입게 됩니다. 

 

영파씨 XXL 그리고 올드스쿨

영파씨 XXL 그리고 올드스쿨영파씨 XXL 그리고 올드스쿨 2

 

영파씨의 바이럴이라고 해야할까요, 콘텐츠의 트렌드와 영파씨의 콘셉이 맞아들어간 것은 올해 초부터입니다. 

파씨업 발표 이후에 3월에 발표한 EP 2집에서 타이틀곡 XXL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중소기획사의 아이돌은 1,000만뷰도 쉽지 않은 요즘인데 XXL은 입소문을 타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영파씨를 알려주었고, 마니악한 음악이지만 제대로 올드스쿨 장르를 선보인다는 장점 때문에 영파씨는 일약 4세대 걸그룹 중 단연 힙합 장으로는 선두를 달리게 됩니다. 

 

힙합하면 래핑인데 이 래핑을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On My Scars로 영파씨는 매력을 한 껏 보여주었습니다.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인데 이 의지가 새 앨범까지 이어져 오게 되었습니다. 

 

영파씨 XXL 그리고 올드스쿨 3

 

 

올드스쿨 장르는 1990년대,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향수와도 같습니다. 

Y2K 트렌드가 아직은 물결이 남아있는 만큼 영파씨의 새 앨범이 다시 한 번 올드 스쿨 장르를 선택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새 앨범은 GTA를 떠올리게 하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며 올드 스쿨의 색이 한층 더 강해졌고 악동의 면모도 밸런스를 키운만큼 뮤직비디오는 벌써부터 조회수 2,000만뷰를 훌쩍 넘겼습니다. 

영파씨 에이트 댓(ATE THAT)

 

새 앨범은 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이틀곡은 2번 트랙의 에이트 댓(ATE THAT)으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음악이 올드스쿨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마니악한 것은 사실입니다. 4세대의 큰 흐름은 힙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트 성적은 멜론 기준으로 40위권인데 지난 앨범들과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마니악하기 때문에 영파씨는 올드 스쿨, 힙합, 악동 콘셉트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문제는 앞으로의 행보입니다. 힙합 장르는 영원히 끌고갈 수 없기 때문인데 영파씨가 다음 앨범에서 어떤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T5UmjgSd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