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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최재림 뮤지컬 시라노에 이어 시카고도 취소 컨디션 난조 발목 잡나

by 오늘의엔터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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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치기 출연으로 인해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결국 무대를 취소했습니다.

무대 취소는 흔한 일이지만 최재림 배우는 논란을 의식한 듯 다른 공연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최재림 뮤지컬

 

최재림 시라노에 이어 시카고도 취소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최재림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을 중단하거나 취소했습니다.

12월 22일 공연계에 따르면 최재림은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을 진행하던 중 2막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제작사인 RG컴퍼니와 CJ ENM은 이후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들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최재림 시라노에 이어 시카고도 취소

 

공연이 취소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1막 공연 중 최재림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후기들이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처음부터 음이 아예 안 올라가고 목이 다 갈라졌다”며 “넘버가 끝난 뒤 박수소리도 정말 작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첫 곡부터 불안불안했다” “1막 마지막에는 처절했다” 등의 후기들도 계속 업로드 되어 최재림의 컨디션 난조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최재림은 이후 예정됐던 스케줄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는 전날 배우 강홍석이 최재림 대신 ‘롤라’ 역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의 경우 박건형이 최재림을 대신해 ‘빌리 플린’ 역을 소화했습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도 무산됐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계속된 겹치기 출연으로 인해 최재림의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재림은 현재 뮤지컬 시라노, 킹키부츠, 시카고에 3작품에 동시에 출연 중입니다. 내년 3월부터는 ‘지킬앤하이드’에도 합류할 거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라이브인 뮤지컬 특성상 배우의 컨디션이 공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최재림의 겹치기 출연이 과하다는 비판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 되어왔습니다. 최재림은 지난달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다작 논란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많이 찾아주는 시간이 지나갈 건데 기회가 있고 시간이 있고 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가 있으면 계속 더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어서 올해 특별히 작품에 많이 출연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지난 달 유퀴즈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프로가 컨디션을 관리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있고, 유명 배우들도 한 작품을 소화하거나 2 작품 이상 겹치기 출연을 하지 않는 점을 알고 있어서 최재림 배우의 시라노 논란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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