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싱어송 라이터 레이베이(Laufey)가 신보를 발매했습니다.
신보 Goddess는 무대위 그리고 무대 아래의 상반된 모습의 사람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노래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 아름다운 뮤직비디오가 돋보이는 곡으로 레이베이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레이베이가 생소할 분들이 많아서 글에서는 레이베이의 소개과 앨범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베이(Laufey)는 어떤 사람일까?
레이베이는 아이슬란드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레이베이(Laufey)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교수인 부모님을 따라 첼로와 피아노 등 악기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재즈를 접했습니다. 아이슬란드와 미국을 오가면서 레이베이의 타고난 음악적 성향을 발견한 부모님은 그녀를 레이캬비크를 거쳐 버클리 음대로 보내게 되고 레이베이는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를 만들고자 그 때부터 작곡하게 됩니다.
레이베이는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되기 직전에 부랴부랴 한 곡을 녹음하게 됩니다. 그 노래는 스트릿 바이 스트릿(Street by street)이었는데 이 노래가 담긴 앨범이 레이베이를 세상에 널리 얄려 준 첫 번째 앨범 타이피컬 오브 미(Typical Of ME)였습니다. 영화처럼 녹음을 마무리 한 앨범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기 시작하면서 레이베이의 노래는 소셜미디어를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2~3년 정도 되었을까요? 레이베이의 음악성과 스타성을 확인한 글로벌 음반사는 계약을 맺고자 수 없이 연락하게 되었고 레이베이는 AWAL(Atists Without a Label)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레이베이를 주목하는 이유
재즈는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습니다. 해외라고 다르지 않은데, 레이베이는 혜성처럼 등장한 재즈 분야의 신예입니다. 해외에서도 재즈, 모던 재즈 팝은 인기가 없는 장르였는데 레이베이가 갑작스레 등장하면서 이목을 끌고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입니다.
2022년 8월 레이베이는 첫 번째 공식 앨범인 에브리띵 아이 노우 어바웃 러브(Everything i know about love)를 발매합니다.
레이베이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미국 투어 공연을 돌게 됩니다.
물론 큰 인기를 끈 것이 아니어서 소극장 위주로 공연을 했고 관객과 가깝게 호흡을 하며 음악을 하다보니 더욱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레이베이는 외모가 성숙해서 그렇지 우리 나이로 1999년생, 24세입니다.
음악적 재능이야 나이를 가리지 않으니 레이베이는 기세를 몰아 2023년 여름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 레이베이는 2023년 1월부터 EP 앨범을 꾸준히 발매합니다.
노래를 하나씩 발매하면서 관심을 모으다가 정규 앨범으로 한 번에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러 노래 중에 2023년 5월에 발표된 노래가 프롬 더 스타트(From the start)인데 이 노래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스포티파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스트리밍수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레이베이는 2023년 8월까지 발매된 싱글들을 모아서 두 번째 정규 앨범 비 위치드(Bewithced)를 발매하게 되는데, 이 정규 앨범이 레이베이를 정상의 재즈 싱어로 발돋움하게 만들었습니다.
빌보드가 주목하는 레이베이
레이베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비위치가 발매된 이후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타고 노래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수가 늘어나고 숏폼을 타고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니 불모지인 재즈 차트에서 레이베이는 단숨에 1위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이베이는 그래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스트리밍 수는 무려 8억이 넘는 엄청난 수.
빌보드 재즈 차트 1위와 동시에 그래미를 수상하게 된 레이베이는 유명 쇼 지미 키엘 쇼에 출연하며 대중성을 갖춘 재즈 싱어로써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신보 Goddess
레이베이의 신보는 싱글 앨범입니다.
지난 해 겨울 재즈 캐롤을 선보인 레이베이는 2024년 첫 앨범을 4월에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여름 발매한 프롬 더 스타트가 밝고 경쾌한 노래였다면 재즈 캐롤을 통해 한 템포를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발매한 올해 봄 Goddess는 재즈 캐롤 보다 더 템포가 다운된 차분하며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였습니다.
유명 감독인 셀린 송에 제작한 뮤직 비디오가 영상미가 돋보이기 때문에 레이베이의 이 번 신보는 듣기에도 좋은 노래지만 보기에도 매우 좋은 노래입니다.
레이베이는 프롬 더 스타트의 인기로 워너 뮤직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워너 뮤직은 북미를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음반사로 레이베이는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자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레이베이는 2024년 5월에 있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됩니다.
레이베이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름있는 뮤지션은 아니지만 그녀가 북미를 넘어 한국에 공연하러 온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재즈 팬들에게는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해 빌보드 재즈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쥔 것도 모자라 그래미까지 수상을 했으니 당연히 요주의 인물일 것입니다.
떼창까진 아니더라도 그녀의 공연이 국내 재즈계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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