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관련된 통계를 찾아보다가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곳이 어디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통계는 2024년 1월 1일부터 4월까지의 통계입니다. 최근 4달간, 1/4분기에 영화를 가장 많이 본 도시는 어디일까요?
1위 경기도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도시 1위는 경기도입니다.
경기도는 1/4분기 102편이 상영되었고 국내 관객수 6,694,247명을 동원했습니다.
전체 점유율에서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인구수가 많아서 거기에 비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위 서울시
2위는 서울시입니다. 서울시는 상영편수가 150편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의 수도 답게 상영편수는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경기도에 이어 5,931,007명을 동원했습니다.
전체 점유율은 23.1%입니다. 서울 인구가 1,000만이 깨졌고 많은 인원이 경기로 넘어간 상황이라 점유율과 동원 관객을 모두 내준 것으로 예상됩니다.
3위 부산시
대한민국 제 2 도시 부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정도로 영화에 진심인 도시입니다.
촬영지도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부산은 113편이 상영되었지만 올해 관객은 1,822,141명을 동원했습니다.
전체 점유율은 7.1%. 2대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서는 관객 동원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4위 경상남도
4위는 경상남도가 차지했습니다.
경상남도는 125편을 상영했고 전체 점유우 5.4%로 인천시와 근접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동원 관객수는 1,375,623명으로 인천시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을 감안하면 경남에는 마산, 창원, 진해 등의 도시가 위치하고 있는데 최근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관객수를 몰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위 인천시
서울에 인접한 인천시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은 상영편수가 93편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1,356,001명을 동원하면서 전체 점유율 5.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포함하면 50%가 넘는 수치이다보니 영화 흥행을 좌우하는 것은 수도권의 흥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도권에 일자리가 집중되고, 청년들이 수도권에 몰리고 젊은 층의 취미 생활인 영화가 수도권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6위 대구시
6위 대구시가 차지했습니다.
대구는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3대 도시입니다. 경북의 중심이다 보니 경북권에는 단연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전체 점유율 4.7%를 차지하며 1,217,628명을 동원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인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구시의 인구가 감소하고, 청년 인구가 수도권에 온 것과 비교하면 인천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7위 경상북도
7위는 경상북도입니다.
경상북도는 942,374명을 동원했습니다. 전체 점유율 3.7%로 상영편수도 101편에 달합니다.
경상북도하면 포항이 있습니다. 대구 인근에 있는 경산, 하양 등도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생각보다 많은 상영편수, 동원관객수를 보이는데 광역시 인근에 있는 시에서 관객 동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8위 충청남도
8위는 충청남도입니다.
충청남도는 128편이 상영되었고, 전체 점유율은 3.5%입니다.
동원 관객수는 904,281명인데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충남은 상영관 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동원 관객수가 6위와 비교해 30만 이상 차이가 나는 것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점점 충남이 발전되고 있으니 앞으로는 충남에 상영관도 많이 생기고 동원관객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9위 대전시
9위는 대전시입니다.
대전시는 성심당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말로, 노잼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잼도시라고는 하지만 대전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한데 예상외로 영화를 보는 취미는 조금 약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전은 상영편수가 73편이며 동원관객수는 848,762명에 불과합니다. 전체 점유율은 3.3%입니다.
10위 광주시
10위는 광주시입니다.
전남을 대표하는 광주시는 점유율 3.3%로 854,621명을 동원했습니다. 대전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상영편수도 대전과 유사합니다. 83편을 상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도시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가장 안 보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행정구역 상으로는 세종시가 꼴찌입니다. 올 한 해 31편이 상영되었고 관객수는 161,671명이 동원되었습니다.
세종시는 특별시라 그렇다고 치면, 꼴찌는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41편이 상영되었는데 관객수 315,043명만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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