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걸그룹 첫사랑(CSR) 프레티 몹(Pretty mob) 두 번째 싱글 공개

4세대 걸그룹 첫사랑이 컴백했습니다.

두 번째 싱글 앨범 L’heure Bleue (푸른 시간)을 공개한 첫사랑은 6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며 컴백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있을 법한 첫사랑의 느낌을 담아낸 아이돌 첫사랑(CSR). 첫사랑의 신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사랑(CSR) 멤버

 

첫사랑은 2022년 7월에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CSR E&M, 팝뮤직 소속 7인조 걸그룹으로 멤버 유나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입니다.

팀의 리더는 두나이며 메인 보컬은 예함, 메인댄서는 일본인 멤버인 유나입니다.

 

멤버 모두 2005년생 동갑내기로 처음부터 동갑내기 콘셉트로 나왔습니다. 

 

 

동갑내기라서 팀에서 언니나 막내가 없지만 동갑내기라 오히려 더욱 친근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이라는 이름이 일반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기억되기 쉽고 팬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되라고 팀 이름을 첫사랑으로 지었습니다. 영문명은 CSR인데 첫사랑을 그대로 발음한 것이지만 CSR이라는 단어가 업계에 따라서는 사회적책임이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어서 첫사랑 CSR을 함께 읽는 것이 의미가 희석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첫사랑은 매년 새로운 테마로 앨범을 발매합니다. 동갑내기라 나이를 대표하는 노래를 앨범에 담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4세대에 들어 청순한 콘셉트의 걸그룹이 없는데 첫사랑은 하이틴과 청순함을 담은 걸그룹이라 세대에 맞지 않는다는 평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 청순돌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첫사랑 두번째 싱글 앨범

 

첫사랑은 지난 해 12월 HBD To You 라는 싱글 앨범을 공개했었습니다. 

싱글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도 발매된 노래이기도 했고 그 이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2023년 3월에 발매한 EP앨범 딜라이트(Delight)가 첫사랑에게는 사실상의 제대로 된 앨범이었습니다. 2023년 3월에 EP앨범이 나왔고 그 이후에 싱글이 나왔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앨범이 아니었다고 본다면 첫사랑의 앨범은 무려 1년 3개월여만에 나온 셈입니다.

 

멤버들의 입장에서도 팬들의 입장에서도 오랜 만의 제대로 된 앨범이라 할 수 있는데 소속사에서도 오랜 시간 준비해온 듯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첫사랑이 이전 앨범 보다 더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두 번째 싱글 앨범에는 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이를 표현하는 열아홉이 1번 트랙이며 타이틀곡 프레티 몹(Pretty mob)은 2번 트랙입니다.

앨범 마다 나이를 표현하는 트랙이 있듯이 이 번 앨범에 19살에 대한 트랙을 담았습니다. (콘셉트에 충실하네요)

 

노래는 청량하고 시원합니다.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이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경쾌한 리듬이라 가볍게 들을 수 있습니다. 

 

 

 

프레티 몹(Pretty mob) 리뷰

 

프레티 몹은 힙합 베이스의 통통 튀는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청순돌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힙합 베이스를 사용했지만 너무 튀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이지 리스닝계열의 곡으로도 가지 않았습니다. 3세대 걸그룹에서 보던 청순 콘셉트를 이어오고 있지만 신스와 드럼을 사용함으로써 업비트의 느낌을 살려갔습니다. 가벼운 안무와 함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jJaqnggwc

 

 

여름이라 속속 걸그룹들이 컴백합니다. 

케이팝이 해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획사의 아이돌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아이돌이 사랑을 받아야 케이팝 산업이 풍성해지고 더욱 성장하는 법입니다. 

 

첫사랑의 두번째 앨범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면서 컴백 준비에 고생한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