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윅4 노 스포일러 리뷰 존윅5 정보까지

액션 영화의 대명사 존 윅 4(John Wick 4)를 봤습니다.

2023년 4월 개봉한 존윅4는 존윅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로 개봉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가볍게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영화였습니다.

 

존 윅4는 국내에서 호감도가 높고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시리즈의 팬층이 두터운 것도 흥행에 한 몫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얼마만에 보는 키아누 리브스인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영화 보려는 마음 반, 배우 보려는 마음 반으로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존윅은 어떤 영화일까?

 

존 윅4는 액션 영화입니다.

킬러에 의해서 엄청난 대량 학살극이 벌어지는 총기 액션영화로 시나리오는 특별한 것이 없고 그저 킬러인 존 윅이 반대 세력을 무참히 무찌르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존 윅 3 파라벨룸은 지난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당시 국내 관객은 100만명 정도로 흥행에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고 해외 반응도 그리 뜨겁지는 못했습니다.

 

영화 흥행의 부진은 차기작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졌기 때문에 존 윅 4가 제작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존 윅 4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당초 2022년 여름에 개봉될 예정이었다가 2023년 4월로 1년 더 연기되여 2023년 올 봄 존 윅 4가 개봉되었습니다.

 

존윅 5 개봉 정보

 

존 윅 1편은 2014년,

존 윅 2 리로드는 2017년,

존 윅 3 파라벨룸은 2019년 제작

존 윅 4 는 4년 만인 2023년 개봉

 

시계를 반대로 돌리면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을 촬영한 나이가 40대 후반입니다. 영화 시리즈가 진행된 만큼 키아누 리브스 나이도 이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로 예순이기 때문에 (미국 나이 58세) 이 이상의 액션 영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반갑게도 2023년 존 윅 5의 제작 소식은 전해진 상황입니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존 윅 5는 이르면 2024년, 늦으면 2025년에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사실상 다이하드 처럼 노익장을 보는 마음으로 보게 될 것 같은데 마음이 찡할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어떤 배우일까?

 

키아누 리브스는 캐나다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0년대 영화 스피드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비디오 세대에게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가 전부였는데, 다이하드의 아성을 무너뜨린 작품이 스피드였습니다.

 

인기 여배우였던 산드라 블록과 함께 출연한 영화였기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는 이 영화로 단숨에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게 됩니다. 대박이 터진 것이라면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일 것입니다. 스피드가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를 할리우드에 주목을 받게 했다면 키아누 리브스를 정상에 올린 영화는 매트릭스였습니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콘스탄틴까지 연달아 히트를 치며 1990년대~200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할리우드 배우가 됩니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 선택한 작품이 존 윅 시리즈인데 존 윅 시리즈 또한 흥행하면서 오늘 우리는 존 윅 4로 키아누 리브스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소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의 화려한 삶도 삶이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여동생의 백혈병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고 한 때는 병간호를 극진히 하기도 했습니다. 사생활이지만 여자친구의 유산을 겪기도 하고 사랑에 있어서 그리 화려한 이력을 남기지도 않은 배우입니다.

 

인생의 고난이라면 고난일 수 있지만 화려한 배우의 삶과 달리 그는 화려함을 자랑하기 보다 소탈하게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소탈한 면이 팬들에게 공감이 된 배우였고 또한 팬서비스가 좋아서 호감도를 높이 얻은 배우였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스탭들에게도 친절하기로 유명한데,

이 번 존 윅 4 영화에서 자신의 대역을 담당한 스턴트맨들에게 롤렉스 서브마리너 시계를 돌린 사실도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앞선 시리즈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물한 적도 있어서 이 번 선물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기부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덕분에 국내에서도 키아누 리브스는 호감도가 매우 높고 긍정적인 이미지입니다.

존윅4 등장 인물과 줄거리​

 

존 윅 4의 개봉은 오랜만에 보는 키아누 리브스 영화라는 점과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서 나온 통쾌한 액션 영화라는 점. 국내에서 호감도가 높은 배우의 영화라는 점이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더욱이 액션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견자단이 존 윅 4에 등장하기 때문에 남성팬들의 관심을 자극하기에도 이 영화는 충분했습니다.

 

정무문, 엽문 등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견자단이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출연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많은 남성 관람객들에게는 선물과 같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견자단의 액션씬이 그리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매우 강렬합니다.

 

 

존 윅4는 이 전 시리즈와 시나리오는 연결되지만 그렇다할 스토리 없이 대부분의 러닝타임이 액션입니다.

킬러가 반대 세력을 무참히 처치하는 내용이며 무기로는 총기, 활, 칼 등이 등장하고 액션은 주짓수가 주로 나옵니다.

 

다른 영화처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액션을 진행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속도로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와 스턴트맨들의 고생이 눈으로 보이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존 윅 시리즈가 원래 그런 것인데 이 번 영화는 더더욱 배우와 스태프들의 고생이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존 윅을 없애려는 후작.

후작에게 결투를 신청하기 위해 가문을 되찾고 결국 후작을 처리하게 되는 영화 존 윅4. 

스토리는 몰라도 되고 있는 그대로 영화를 즐기셔도 되겠습니다.

 

중간에 잔인한 장면이 하나 나옵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잔인한 장면은 없고 피가 낭자하지도 않아서 성인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아이, 청소년과 함께 보기엔 부적절합니다)

존윅4 관람포인트

 

영화에서 집중해서 보셔야 할 ​액션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차량액션씬입니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독립문에서 펼쳐지는 차량 액션씬은 가히 놀라운 수준입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박진감이 넘치기 때문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두 번째는 계단 액션씬입니다.

존 윅 4에서 스턴트맨들이 가장 고생했다는 장면입니다. 특수소재라 굴러떨어져도 아프지 않다고 하지만 이 영화의 백미라면 단연 이 장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액션씬인데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일본 컨티넨탈의 액션씬입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액션씬인 이 장면은 키아누 리브스와 견자단, 사나다 히로유키가 등장하는 세 배우의 액션합을 볼 수 있는 파트입니다. 화려한 미술과 더불어 동양과 서양의 액션씬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초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초반부터 이런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존 윅4는 관객이 쉽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일본 컨티넨탈 액션씬을 중심으로 위의 2가지 액션씬까지 한 호흡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화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한 호흡으로 액션을 계속 이어갑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 49분으로 긴편입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보았고 강력하게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