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드라마 방식의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유쾌한 드라마 장르는 사랑을 받는 편입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범죄를 주제로 한 영화지만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이솜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는데 세 여배우의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재미를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1.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주인공과 줄거리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종필 감독이었는데 영화 도리화가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많지는 않지만 150만 이상으로 흥행했고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아서 영화는 나름 선방한 영화였습니다.
사진만 보더라도 옛날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화는 토익을 주제로 세 배우가 범죄에 얽히고 이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1)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배경과 줄거리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배경과 줄거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이 영화는 삼진그룹에 입사한 고졸 여사원들이 회사의 비리를 알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페놀 방류사건이 핵심 사건으로 등장하는데 여사원들이 페놀 방류사건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드라마입니다. 이솜과 고아성, 박혜수는 친구 사이로 나오며 세 명의 캐릭터가 성격이 다름에서 오는 문제 해결 방식이 잔잔한 웃음과 재미를 줍니다.
영화가 개봉할 당시 세 배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하여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이 무대가 화제를 모으면서 영화는 흥행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세 배우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무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레전드로 회자가 되고 있는 무대입니다.
2.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솔직한 후기
영화를 별 기대없이 보러 갔다가 재미있게 보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 영화란 기대감을 잔뜩 높여놓고 본 뒤에 실망하는 것이 최악의 경우인데, 이 영화는 반대로 기대감 없이 보았다가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영화가 흥미로웠을까요?
(1) 다들 연기를 잘했다
세 배우의 연기의 합과 강도 조절이 매우 좋았습니다. 영화는 주연 배우 3명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연기를 굉장히 잘해야하는 씬이 있었다기 보다 장르에 맞는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고 하는 표현이 맞습니다.
감정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최근에 나온 영화 밀수는 감정이 너무 과해서 보기 그랬는데 이 영화는 감정이 오히려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 캐릭터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는 세 배우의 캐릭터가 매우 다른 것에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습니다.
빵빵 터지는 장면이나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 재미를 주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습니다.
박혜수 배우는 귀엽고 이솜은 카리스마 있으며 고아성은 맑고 명랑합니다.
세 캐릭터가 영화 상으로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이 조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캐릭터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잘 연출된 작품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3) 반전은 많다
영화가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조금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한 두번의 반전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끝에 갈수록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살짝 눈살을 찌푸릴 수 있습니다. 과한 반전에 반전은 아니지만 영화의 예상을 빗나가게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작지만 강한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 보였습니다.
(4) 결말은 허무하고 신파는 없다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우리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대로 가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겠구나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예상대로 가는 영화가 재미없지만 이 영화는 그 예상대로 가는 영화라서 오히려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신파가 없습니다. 중간에 눈물씬이 있긴 하지만 과하지 않고 신파라고 불리는 장면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밝은 영화입니다.
한국영화는 신파와 애국심을 빼면 영화가 거의 없을지도 모르지만..다행히 이 영화는 그 것이 없습니다.
(5) 뉴트로의 향수
2018년을 휩쓴 뉴트로는 레트로와 뉴를 합친 말입니다. 옛것을 새롭게 해석한다는 트렌드인데 뉴트로로 90년대를 다루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배우들의 의상도 재미있고 촌티나는 장면도 모두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줍니다.
뉴트로를 과하게 섞었다면 오히려 어색했겠지만 과거의 모습을 잘 구현했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90년대스럽게 풀어가지 않아서 디테일을 주되 인물과 스토리 위지로 끌고간 점이 좋았습니다.
3.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총평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유쾌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명절에 OCN에서 틀어도 굉장히 좋은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세 배우의 조합이 좋아서 재방을 많이할 영화라고 느꼈는데 배우 박혜수가 학폭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영화도 덩달아 조금 곤란해지게 되었습니다.
배우 박혜수의 학폭이 최근 변고점을 맞으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이 영화도 덩달아 재방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재방이 된다면 다시 보아도 재미있을 영화이기 때문에 추천을 드립니다.
배우 이솜 정말 매력적이고 이쁘게 나옵니다 ㅎ
결론. 영화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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