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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블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리뷰 양조위가 너무 시선강탈

by 오늘의엔터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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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는 언제부터 망조가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샹치와 텐링즈가 그 스타트를 끊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마블 영화를 잘 되돌려보는 편이 아닌데 이 번엔 마블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을 보았습니다.

 

다시 봐도 양조위가 너무 시선을 강탈하는 영화.

 

샹치와 텐링즈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샹치와 텐링즈의 전설2

1. 마블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배경 

 

샹치는 아시아계 히어로로 모티브는 단연 브루스 리. 이소룡입니다.

중국계 히어로이기 때문에 쿵푸를 하고 쌍절곤이나 봉을 사용하는 등의 전형적인 중국식 무술을 사용합니다.

 

텐링즈의 전설이 붙어있는 이유는 아이언맨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 영화는 마블의 페이즈5까지 여러 흔적들과도 연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초반에는 중국 영화이기 때문에 안보겠다는 말이 많았는데 주연 배우가 시진핑을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상영 금지가 되기도 했는데 반대로 한국에서는 그래서 봐도 되겠다고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

 

영화는 홍콩 영화식의 연출이 많이 보입니다. 

 

(1)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스토리

 
이 영화는 샹치의 성장과정과 배경에서부터 텐링즈의 역할까지 영화의 전반부를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에 시간을 사용합니다. 세계관을 구축하고 그 기원에 대해서 충실히 다녀가는 것인데 마블 영화를 중국식으로 만들면 이런 느낌일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정도로 그 느낌이 매우 강렬하게 잘 녹아져 있습니다. 

 

어린시절 보던 무협영화의 느낌을 정말 많이 담았는데 와호장룡이나 영웅같은 작품이 오버랩되어 보입니다.

 

영화는 샹치와 아버지의 대립, 아버지의 텐링을 샹치가 물려받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이 것이 전부인데 샹치가 히어로가 되는 성장과정을 닮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주인공

 
샹치 역에는 시무 리우라 발탁되었습니다. 잘 어울린다고 보는 의견도 있고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심심하게 생겨서 별로였습니다. 조금 더 날카로웠으면 했는데 너무 사각형의 모습이라 별로였습니다. 

 

히로인은 아콰피나, 양자경이 출연했고 샹치의 아버지 역할로 배우 양조위가 출연했습니다.

양조위가 주연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선을 강탈하기 때문에 사실상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양조위의 영화이지 시무 리우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양조위가 그냥 무시하고 히어로해도 될 것 같은 비쥬얼로 나옵니다.

2.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리뷰

 

페이즈5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인데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공감합니다. 

스크린에서 볼 때와 다시 볼 때와 느낌이 다른데 그래도 마블의 끝물에 그나마 건져올린 작품이기는 합니다.

 

(1) 연기와 스토리가 답답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과장된 연기가 있지만 익살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로 끌고가야하는 영화이다보니 감정표현이나 감정을 분출하는 모습에서 답답해보이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스토리가 마지막으로 가야 맺어지는 이야기이다보니 답답하게 연출되는 부분도 많았고 샹치 아버지가 사실상의 빌런인데 괴물이 다시 빌러이 되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정확한 악역이 모호해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괴물은 왜 나왔을까

 

괴물이 어디서 왔는지 말로 떼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왜 나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모릅니다.

용의 비늘을 활용해서 무기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와칸다 스럽기도 해서 복선 같기도 한데 회수를 하지 않는 떡밥입니다. 

 

괴물 구현 자체가 디워급인데 디워보다는 잘 구현했다고 하지만 이무기 두마리가 싸우는 장면은 디워에서 이미 본 장면이라 신선하진 않았습니다. 퍼시픽림에서 이런 괴수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괴수물은 고질라나 퍼시픽림이 오히려 더 잘 구현한 것 같습니다. 

 

(3) 쿠키가 실망스럽다

 
마블 영화는 쿠키 보는 맛이 있고 쿠키가 담은 의미가 상당합니다.

쿠키 하나는 매력적인 쿠키입니다. 두 번째 쿠키는 샹치에 대한 내용인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의미없는 쿠키가 있긴 하지만 마블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시점에서 쿠키 마저 흥미가 없어진 것이라 실망스러웠습니다.

 

(4) 별로 대단해보이진 않은 히어로

 
원래 히어로 탄생 영화면 기술이나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거나 그런 것이 있어야 하는데 샹치는 그게 없습니다.

그냥 링 돌리고 던지고 부수고 이런 류인데 이 정도 파워는 전작에서 이미 다 나온 것이라 히어로의 능력치가 신선도에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엄청 강해야 하는데 용 잡았다고 강해보이지는 않았고 딱히 신기술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샹치에 대한 히어로적 호감도는 페이즈5 끝으로 갈 수록 연해질 것 같습니다.

 

3.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총평

 
이터널스도 엄청난 망작으로 욕을 먹었지만 사실 그 이전에는 샹치가 있었습니다.

마동석은 의리로라도 봤지, 샹치는 볼 이유가 없어서 국내에서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페이즈5 전반에 영향을 준다더니만 갈 길을 잃은 마블은 수습도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캡틴 마블이 나올텐데 너무 기대가 안되어서 샹치가 더 걱정입니다.

샹치 진짜 어떡해...

 

결론은 샹치 재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