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를 봤습니다.
2023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는 개봉 당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77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라 어느 정도의 흥행을 예고한 작품이었는데 시리즈 전반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라 기대와는 달리 다소 관객 동원에는 미흡한 성적이었습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영화 소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영화로 영화는 시리즈물의 첫번째 영화입니다.
10번째 영화이지만 1~3편으로 구성된 영화의 1편이라는 뜻입니다.
영화가 애매하고 잡탕밥에 석연찮게 끝나는 것을 보고 많은 관객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영화가 10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편으로 이어지는 영화라서 영화가 갑자기 툭 끊어지듯이 허망하게 마무리됩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빈디젤은 마지막 시리즈가 2편이 아니라 3편으로 제작될 수도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구체적인 것은 추후에 영화가 나와봐야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말했으니 3편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영화는 이전 시리즈의 세계관을 가져오기 때문에 연결된 세계관, 연결된 배우들이 모두 똑같이 출연합니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차량 액션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통쾌하고 시선을 자극하는 영상미가 가득합니다.
피가 낭자한 자극적인 장면이 없고 특히 영화에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초반 작품처럼 느껴지는 장면이 많고 아날로그 액션 씬이 많아 예전 느낌의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향수도 충분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메인 빌런
영화의 메인 빌런은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맡았습니다.
연기 변신에 가깝게 소시오패스를 연기했는데 어색한 부분은 분명 있지만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이슨 모모아의 액션연기가 별로 없습니다.
덩치는 산만한테 막 액션을 보여줄 것 같은데 막상 머리를 씁니다. 음..
이전 시리즈의 배우들이 이 번 영화에도 모두 출연합니다.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익숙한 출연진의 모습이라 세계관 속에서 흥미롭게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과 빌런 쪽에 무게를 많이 싣었습니다. 조연들의 운전 모습은 별로 없습니다. 사이드 디쉬의 느낌.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액션씬


분노의 질주는 차량 액션이 화려합니다.
당연히 기대되는 화려한 차량 액션씬이 풍부한데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액션씬도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자동차니까 도로에서 촬영한 장면이 당연히 많아야겠지만 영화에서는 일반 도로에서의 차량 액션 보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액션씬이 몰입감이 강합니다.
다리 액션씬을 포함해서 극 초반부 도심 액션씬은 역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왜 사랑을 받는지를 알려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 하나 굴러간다고 뭐가 재미있겠어 싶겠지만 공 하나 잘 수습하면 영화 초반부가 훌렁 지나있습니다. 결말부 댐 액션씬도 엄청난 킬링 포인트입니다. CG가 섞여있다 해도 화려한 액션씬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액션만 놓고 보면 정말 엄청난 영화인데, 실관람평을 보면 조금은 아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 된밥에 캡틴마블 뿌리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는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인물이 많고 인물 간의 관계를 그려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굉장히 빠르게 전환되는데 잠시 놓치면 흐름이 끊어져 인물 간의 관계를 모르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영화는 그 정도로 호흡이 빠릅니다.
캡틴 마블역의 브리 라슨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마블로 캐스팅된 사례인데 그렇다보니 수트를 입지 않은 이런 역할도 어색하지 않고 굉장히 잘 소화해냅니다. 다만 배역의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조연 그 이상도 그 이하도아닙니다.
마블에서는 주인공이겠지만 여기에서는 조연이니까요. 강렬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갤 가돗이 잠시 나오는데 오히려 갤가돗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캡틴 마블의 인상이 워낙 강해서 존재감은 없지만 다 된밥에 캡틴 마블을 뿌린다는 느낌이 있어서 뭔가 어색했습니다.
존 시나도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토레토의 동생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미 예고가 되었지만 더락도 나오고 갤가돗도 나옵니다.
존시나 갤가돗, 제이슨 모모아는 DC 에서 히어로로 활동했고 브리라슨은 마블에서 히어로로 활동했습니다.
히어로들이 모이다보니 누가 관람평에 멀티버스에서 히어로들이 만났다고 하던데 그 정도로 영화가 좀 짬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영화의 쿠키는 1개입니다.
댐 액션씬이 마무리 되면 바로 크랭크업되고 쿠키가 등장합니다.
영화가 호흡이 빨라서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몇 번 액션씬을 보고나면 영화가 끝납니다. 2시간 20분이라는 긴 영화지만 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애매하게 끝나고 잡탕 같은 느낌이 들어 보고 나면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듭니다.
시리즈의 1편이기 때문에 다음 영화로 바로 이어진다고 보면 되지만 바로 나올지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 영화까지 나오면 당연히 이어지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아쉽고 찝찝한 것은 또 싫어하니까요.
좋은 영화였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다,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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