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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쿠키 없음) 몬스터 버스 마지막 작품, 고질라 안녕

by 오늘의엔터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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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영화가 2024년에 개봉이 확정되면서 영화를 기다린 팬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몬스터 버스의 마지막 영화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시리즈를 지켜 온 팬들의 기대감은 남달랐습니다. 포스팅을 토해 고질라 콩 영화 예고편을 적은 적이 있고, 지난 글에서는 고질라 콩, 몬스터 버스 영화 보는 순서로 리뷰를 했었습니다.

 

https://entermoa.tistory.com/59

 

고질라 x 콩 더 뉴 엠파이어 몬스터버스 2024년 3월 개봉 정보

거대한 괴수들의 싸움이 벌어졌던 것은 2021년이었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두 몬스터가 대결한다는 소식에 영화는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고질라 vs 콩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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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termoa.tistory.com/79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몬스터버스 영화 보는 순서

3월 27일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개봉을 1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 편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 몬스터 버스(Monster Verse)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영화입니다. 몬스터버스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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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막 보고 나왔는데 가감없이 몬스터버스의 마지막 영화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를 리뷰해봅니다.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

후반부에 가야 재밌다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 2

 

영화는 대장정의 마무리입니다.

고질라도 한 차례, 콩도 한 차례 영화화되었기 때문에 두 몬스터가 맞붙는 장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는 합작을 그려야 했습니다. 시작부터 합작을 하게 된다면 영화가 싱거우니 초반에는 으르렁 대다가 막판에 합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초중반까지는 그렇다할 재미가 없는데 중반부가 지나고나서부터 슬슬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싸우게 됩니다. 

 

따라서 영화가 후반부에 가서 터지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루하시더라도 후반부로 갈 수록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스크린이 작은 곳에서 보지 마시고 꼭 스크린이 큰 곳에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거대 몬스터의 웅장한 전투씬이 있다보니 상영관이 큰 곳에서 보셔야 재미가 배가 됩니다.

새로운 타이탄과의 대결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 3

 

할로우 어스라는 지구 공동의 공간은 콩 스컬 아일랜드를 통해 콩의 서식지로 분류되었습니다. 

고질라는 지표면에 살고 있는 몬스터이고 콩은 지하에 있는 것입니다. 

 

영화는 할로우 어스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유인원 괴수를 최종 몬스터로 점찍었습니다.

콩과 같은 유인원 괴수가 최종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며, 고질라와의 합을 맞추기 위해 공룡 타입의 괴수도 준비했습니다.

콩과 유인원 괴수가 맞붙고, 고질라와 공룡 타입의 괴수가 붙습니다. 

 

2:2로 밸런스가 맞으니 싸워볼만하다 생각되지만 영화는 앞서 영화에서 등장한 나방, 모스라가 고질라편에 등장하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3:2입니다. 고질라와 콩이 유리한 싸움입니다.

 

새로운 타이탄과의 대결이라서 굉장히 신선한 접근방법을 쓸 것 같은데, 이전 영화들에서 보였던 전투와 크게 다르지 않게 전투가 진행됩니다. 고질라가 새로운 무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 콩이 뭔가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콩이 장갑을 낀다는 것이 조금 차이인데, 영화를 보면 흡사 아이언 버스터를 보는 듯한 장면 연출이 있어서 오마주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갑을 낀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장갑 낀 콩일 뿐. 

 

액션 타임이 생각보다 무지 길진 않아서 후반부에 생각보다 아쉽다는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연성 없는 영화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 4

 

영화의 시나리오는 있지만 개연성은 없습니다. 

등장 인물들의 대화도 뜬금없는 대화가 많고 전후 관계에 대한 시나리오 진행용 대사가 많아서 굳이 이런 대사가 장면이 필요할까 하는 것도 많습니다. 전작에서 인물들을 이어와야하다보니 설정은 잘 유지한 것 같은데 두 몬스터에게 시선이 집중이 되다보니 몬스터가 나올 때와 인물이 나올 때의 영화 갭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 개연성은 기대하지 마시고, 몬스터들이 나올 때만 집중해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전작에서도 스토리가 워낙 개연성이 없어서 늘 지적을 받았었는데 마지막 영화에서도 개연성은 개선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막 진행시키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구나하고 흘려보내면서 몬스터 싸움 구경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박진감은 없었다

고질라 콩 뉴 엠파이어 리뷰 5

 

두 거대 몬스터가 새로운 타이탄과 대결하는 내용입니다. 새로운 타이탄은 지구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고대 신화에 기록된 내용인데 그 신화가 이위족에 의해서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딸이 스컬 아일랜드 출신의 이위족인데, 알고보니 딸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마스터 키, 모스라를 깨울 수 있는 능력자였습니다. 딸이 모스라를 깨우게 되고, 모스라가 고질라와 콩과 함께 새로운 타이탄을 무찌르게 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단순히 고질라와 콩, 새로운 타이탄과의 대결이 아니라, 

지구 종말 신화를 유지하는 이위족의 이야기와 새로운 괴수의 등장과 몬스터들 간의 대결을 모두 그려야했기 때문에 그래서 영화가 굉장히 산만합니다. 러닝 타임이 짧은데 이 시간에 안에 모두 때려박아야 했으니 그래서 영화가 산만하고, 스토리 개연성도 없고, 몬스터들 간의 전투가 짧게 나왔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는데, 액션의 재반복이 많다는 점이 아쉽고 새로운 액션이 없어서 이 또한 아쉬웠습니다.

개연성이 없는 점은 전작과 동일하며 새로운 타이탄이 아주 강해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세게 만들었을 뿐. 

오히려 전작의 타이탄들이 더 쎄게 보였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치고 박고 싸우는 장면만 집중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몬스터 버스의 대장정, 긴 시간을 달려온 레전더리 필름이 이렇게 몬스터버스의 막을 내립니다. 

조금 더 잘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지만 영화의 특성상 어쩔 수 없나봅니다,